동유럽 여행 대한항공 마일리지
2018년 7월 동유럽 여행을 위해 그동안 스카이패스 신용카드와 여기저기 비행기 타고 다녀서 꼬박꼬박 모아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거의 공짜로 비행기표를 예매를 했습니다. 그것도 치열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무려 1년전에 예매를 했었지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는 멀리 갈수록 유용하지요. 따라서 아껴두었다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멀리 갈수록 유리하고 좀 더 모아서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대한항공 제휴사인 스카이팀의 체코항공을 타고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슬로베니아 와이너리
저는 모든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습니다. 당시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활동중인 홍마리오는 슈퍼호스트로 포인트까지 있어서 동유럽 3개국 숙소를 모두 다양하게 예약을 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약 일주일 여행이라 숙소를 여러곳 예약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좋은 숙소가 바로 슬로베니아 숙소였지요. 여기가 가격이 가장 저렴했는데 숙소 사진중에 포토밭 사진이 있어서 ‘혹시 와이너리 체험이 가능하냐?라고 물어봤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고 무척기대가 컸었는데요
사실 슬로베니아 와인은 자국과 유럽 일부에서만 맛볼수가 있어서 한국에서는 구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슬로베니아에는 약 1,000개의 와이너리가 있다고 하구요 슬로베니아는 오래된 와인 생산 지역으로, 기원전 4세기부터 와인을 생산해 왔다고 합니다. 슬로베니아의 와인은 다양한 종류의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그 중 가장 유명한 품종은 리슬링, 뮬레트, 리버니카, 피노 누아입니다.
슬로베니아의 와인은 신선하고 섬세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슬로베니아의 와인은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며, 특히 해산물과 잘 어울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이너리투어가 처음이었는데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점점 맛나고 오래된 와인들을 맛봤는데 정말 천국이더군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슬로베니아 와이너리 체험을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고 주변 경치와 포토밭의 풍경이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숙소도 완전 산골 산장 느낌이어서 더더욱 좋았네요
물론, 중세풍성곽과 애머랄드빛 물로 유명한 블레드호수와 수도인 류블랴나도 아주 멋있었구요
체코 맥주 목욕
체코 여행하면 대부분 프라하와 체스키를 갑니다.
물론 저도 두군데를 갔었지만 맥주의 본고장 체코 맥주 견학을 예약했었지요 체코에는 대표적인 맥주투어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필스너 우르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중 하나로, 체코의 플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은 1842년에 설립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조장에서는 맥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 코젤 양조장: 코젤은 체코의 대표적인 흑맥주로, 체코의 펠젠에 위치한 코젤 양조장에서 생산됩니다. 코젤 양조장은 1874년에 설립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조장에서는 맥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 크루시보크 양조장: 크루시보크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위치한 양조장입니다. 크루시보크 양조장은 1583년에 설립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조장에서는 맥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 3군데 중에서 첫번째 필스너 우르겔 양조장으로 갔었지요 한국 맥주공장, 칭다오 맥주공장은 가봤지만, 역시 체코 맥주 공장은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견학을 위한 모든게 아주 훌륭했습니다. 오크통에서 바로 맥주를 맛보는 신비한 체험도 했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건 기념품에서 산 철제 맥주 가방! 요게 빨간색이라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는…
그리고 저녁에는 플젠에 있는 맥주목욕을 하러 갔었습니다. 나무로 된 욕조에 미지근한 맥주가 담겨져 있고 맥주를 마시면서 맥주로 목욕을 한다니..정말 천국이었지요
크로아티아 월드컵
유렵여행의 최고의 장소중에 하나가 바로 크로아티아입니다. 중세풍의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건축물의 신시가지가 어울려진 수도 자그레브, 그리고 유일하게 2박을 한 두브로니크, 아주 멋진 해변이 있는 스플리트 모두 좋았구요.
특히, 크로아티아 마트에서 삽겹살이 보여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해서 숙소에서 아침에 구워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동유럽에서는 삽겹살이 엄청 싸드라구요
그리고 16개의 호수와 200개의 폭포가 있는 플리체비체 국립공원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는건 우리가 여행간 시점이 월드컵 기간인데…2018년 러시아 월드컵때 크로아티아가 결승까지 진출해서 준우승을 한 사건이었지요
2018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은 2018년 7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로 치러졌으며, 프랑스가 4-2로 승리하며 우승했지만, 크로아티아는 독립 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팀으로, 2018년 월드컵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기념으로 크로아티아 응원티셔츠와 국기 등을 구입해서 펍에서 보려고 응원했는데 크로아티아 경기가 있는 시간대에는 벌써 몇시간 전부터 술집, 식당 등에 자리가 없더라구요
제가 관람한 그날이 결승에 진출한 날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온 도로에 경적을 울리고 마치 훌리건처럼 거리에 시민들이 나와서 열광을 하는건 한국과 비슷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주 약한 느낌! ^^ 가끔식 저를 보고 하이파이프 하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그런데 웃기는건 시내에 불을 질러서 경찰들이 모여들고..어쨋든 우리나라와 좀 다른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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