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끄라비 암벽, 온천계곡 그리고 홍통

 

태국남부 여행 끄라비

< 태국 끄라비 일정 >

  • 1일차 : 끄라비 라일라이 비치 암벽 타기
  • 2일차 : 끄라비 남똑런 온천 계곡
  • 3일차 : 끄라비 제임스본드섬 팡아만

결혼전, 결혼이후 현재도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친구 K씨와 최초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고 목적지를 검색하다가 둘다 한번도 안가본 곳으로 가자고 해서 정한게 바로 “태국 끄라비”
끄라비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안다만 해안의 짱왓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끄라비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암벽 등반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끄라비에는 또한 피피섬, 라일레이섬 등 아름다운 섬들이 인접해 있어,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끄라비는 동남아 답게 대부분 시장, 맛집, 마사지, 해변 등은 모두 비슷합니다. 우린 둘다 액티비티하고 술을 좋아하는데 바이크를 대여해서 여기저기 다니고 정말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끄라비 암벽타기

얼마전 배틀트립에도 출연진드이 암벽타기에 도전했었지요. 저희는 현지 패키지를 이용해서 갔었구요. 전문 가이드분이 상당히 재밌는 분이 었는데 이 분이 태국 양주 홍똥을 추천해주었지요. 여기 해변가에 가기전에 먼저 실내에서 연습을 하고 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친구랑 같이 도전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정상까지 도달하는데 실패! 친구는 성공했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린 여자아이도 성공하던데….이게 체력도 중요하겠지만 요령이 중요한거 같은데..저는 전날 과음으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기로~
근데 여기가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해변가도 아주 아름답고 동양인보다 서양사람들이 많은 곳이었구요 경치나 분위기 모두 훌륭한 곳입니다. 투어를 이용하면 봉고차가 숙소로 픽업해서 이동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끄라비의 온천계곡

태국 끄라비에는 온천도 있어요 그런데 이 온천이 거의 자연온천이더라구요 계곡물이 따듯하게 데워져 있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위치가 시내에서 꽤 멀어서 저희는 일반 스쿠터보다 좀더 큰 대형 스쿠터를 타고 이동했었습니다. 오토바이로 약 30분 정도 갔었던거 같으니 꽤 먼 곳이죠. 중간에 뭐 때문인지 몰라도 경찰이 서라고 했는데…일단 서면 벌금이나 기타 등등이 있을거 같아서 줄행랑~ 했는데 다행이 잡으로 오지 않았네요 ^^


온천과 휴양지 두군데를 갔었는데 벌써 6년전이라 명칭은 기억이 잘 안나구요 인터넷 자료에 의하면 끄라비 온천 계곡은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계곡으로 약 1km 길이로, 뜨거운 물은 약 40도에서 5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끄라비의 007 제임스본드 섬

끄라비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007 영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는 끄라비의 섬 중 하나인 꼬 핑칸(Koh Phi Phi Leh)에서 악당에게 쫓기고, 섬의 원숭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영화 기억이 없네요 오래된거라 어쨋든 시내에서 꽤 배를 타고 갔었구요 배 탑승객 중에 이태리 아저씨랑 저랑 똑 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더군요~

섬이름이 “꼬 핑칸”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배 이동중에 아주 웅장한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절경이더군요. 섬에 가면 약 1,000마리의 원숭이가 산다고 하는데..정말 원숭이들이 제 가방을 훔쳐갔는데 겨우 찾았습니다.


꼬 핑칸 섬은 1997년 영화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The Beach”의 촬영지로 또 나왔다고 하네요 역시 영화의 힘은 위대한가 봅니다. 이 섬은 원숭이가 역시 가장 인기 많습니다. 여기서도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암벽 등반,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다고 하는데..우리는 여기 갔다가 다른 섬에서 저녁식사하고 불쇼 보고 집으로 고고고.

태국술 홍통

특히, 여기 홍통이라는 술이 가성비가 아주 좋은 양주더라구요. 이 홍통을 편의점에서 구입해서 식당가서 물병에 넣어서 몰래 몰래 먹는 맛이 죽이더군요 이 홍통(hongthong)말고도 쌩송(sangsom)이라는 비슷한 크기의 양주가 있는데 저는 ‘홍’자가 들어간 ‘홍통’이 더 낫더라구요
제 기억으로는 식당 물가도 저렴했고, 마사지도 인당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기억했구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공항에서 또 홍통을 엄청 마셔서 만취가 되어 비행기를 놓칠뻔 했지요. 겨우 승무원이 깨워서 비행기에 젤 마지막으로 탑승해서 겨우 겨우 한국에 도착했었습니다.

 

홍마리오 블로그의 다른 여행 보기

태국 끄라비 암벽, 온천계곡 그리고 홍통
슬로베니아 와이너리, 체코 맥주 목욕, 크로아티아 월드컵 – 동유럽 여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워드프레스 미팅, 쿠알라룸푸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해변, 프놈펜 뷔페
다낭 호이안은 역시 RARUE(라루)맥주!

 

Posts created 12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